누구나 연애를 하면서 행복을 원하지만,
늘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오늘은
수만 가지 행복한 순간 중
수십 건의 다툼을 통해 느꼈던
모든 감정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 Mind Control
심지어 집에 잠깐 있어도,
부모님과 싸우는 우리이다.
고작 며칠, 몇 년 된 여자친구와
어찌 평온하고 행복한 순간만 보내겠는가?
"우리는 서로 잘 알아서...
한 번도 안 싸웠어요"
개 뻥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다.
작던 크던, 참던 폭발하던 감정의 마찰은 발생한다.
정답은 없겠지만, 내가 유용하게 써먹던 몇 가지 팁을 전수하고자 한다.
1. 10분간 무조건 참기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제일 안된다고 할 수 있다
(필자 또한 매번 실패하는 요인이다;;)
보통 순간의 감정이
격하게 올라와 찰나를 이기지 못하고
다투게 되는 경우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초심을 되뇌며
무조건 10분간 참는다.
이유를 불문하고 10분만 참고
생각을 정리하고,
할 말을 가다듬고,
전투를 시작하자.
이 전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 화의 근본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었는지, 아닌지 파악하게 되며
전투력(할 말)이 변변치 않은 경우는
전투를 피할 수 있다.
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아니다.
안 싸우는게 이기는 거다.
10분 참고 진정한 승리자가 되어보자.
(물론 10분 동안 꿍해있다가 선공을 맞을 수 있으니,
사전 충분한 동의를 구하자)
2. "너랑 싸우고 싶지 않아"
10분을 참았음에도
새어 나오는 서러움과 서운함이 있다면
응당 전투에 돌입하여 해결하는 게 마땅하다.
자, 그렇다면
혼자 한숨을 돌리며 생각했던
내용의 총알을 발사해보자
어떠한가?
역시 상대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보통 한쪽만 서운한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쯤에서 또 자신과 대화를 시작해보자
'어느 정도 서운한 이야기를 뱉었더니, 좀 나아졌어?'
만약 나 자신이 '그렇다'라고 답하고 있다면
지금이 싸움을 중지해야 할 때이다.
감정을 토로하는 것만으로도
한결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충분히 토로했다고 생각한다면
자 이제, 말끝마다
"나는 지금 싸우고 싶지 않아"를 붙여보자
처음에는 다소 자존심에 지는 것 같고,
상대방이 더 세게 치는 게 분해서
다시 본인도 욱할 수 있겠지만,
그건 애초에 내가 화났던 부분이 아니다.
나는 애초에 이 전투를
서두에 기획했던 내용으로 준비했고
내 감정은 누그러졌다.
괜히 또 순간의 감정에
과거일 까기 다 불러가며
2차전을 맞이하지 말자
당신이 불리할 것이 뻔하다.
우리가 준비한 건 1차전이었다.
# 3. "그럼 화해할래? OR 그럼 안아줘"
싸우고 싶지 않아를 반복해서 외쳤다면,
전략이 먹혀들어 갔다면,
상대도 지금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을 것이다.
별일 아닌 경우에는 한쪽만 일방적으로 화내는 다툼은
그리 길게 이어지지 못한다.
상대 또한 어느 정도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
과감히 다음 전략으로 넘어가자
"그럼 안아줘"
싸우고 싶지 않고,
이미 상대 또한 기분이 풀리고 있는 과정에서
안아줘는
내가 잘못했어를 내포하는 행위이다.
화해하자, 안아달라는 말과 함께
별거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게,
기분을 상하게,
만든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자.
처음엔 화가 덜 풀린 맘에
상대가 뾰로통할 수 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동반된 스킨십은
우리의 힘겨웠던 전투를 종료시키는 지름길이다.
# 총평
물론 안 싸우는 것이 제일 좋다만
우리는 성인군자가 아니기에,
서로에게 바라는 기대가 너무나 크기에,
상대가 내 맘 같지 않기에,
질투와 미운 감정으로 크고 작은 다툼을 유발한다.
순간의 감정으로 상대를 다치게 하기보다
본인에게 시간을 갖고 상황과 감정을 정리하자
그리고 본인이 잘못한 건 잘못을 인정하자.
대게 싸움이 커지는 경우는
내가 잘못을 인정하긴 하는데
너도 좀 이런건....
이라는 마음에서 파생되니,
싸우고 싶지 않아를 명심하고
먼저 화해를 청하자.
안 그러면 지금 곁에 있는
그 사람이 평생 남이 될지 모른다.
[출처] [연애Tip/사랑싸움]여자친구/남자친구와 다투기 전 알아야 할 것들|작성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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