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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솔로가 간절히 연애하고 싶어지는 순간들

by 오왠 2019. 4. 18.





1.날씨 좋은 날 집에 혼자 있을 때


하늘은 정말정말 파랗고 햇살도 눈부신데,간지러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때,
"이런 날은 놀러 가야 하는데!"라며 외치지만 같이 갈 친구도 없고 핸드폰만 만지작 만지작.사방이 벽으로 막힌 집구석에서 나혼자 하늘만 보고 있다면 더욱더 남친이나 여친이 그리워지는 연해하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2.친한 친구에게 애인이 생겼을 때


나랑 꼭 붙어다니던 친구는 이제 애인이 생기고 애인 만나러 다닌다고 정신이 없군요.
친구가 행복한 모습을 보면 참 기쁘지만,한편으로는 이상하게 배가 아프기도 하고.왜 나만 없을까!!! 
나도 사랑받고 싶고 꽁냥꽁냥 하고 싶은데...더욱 연애가 하고 싶어집니다.이 망할것은 애인 생겼다고 
아주 연락을 뚝 끊네.그래 많이 사랑해라,언제까지 가나 보자 이것아.


3.로맨틱한 드라마를 보며 가슴이 갑자기 설렐 때


하....드라마를 보며 감정이입을 실컷 하고 돌아서면 "나도 저렇게는 아니여도 두근두근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에  몸부림 치는 연애세포들을 마주하게 됩니다.이승기 같은 남자가 아니여도 과감하게 날 리드해 주는 사람 어디 없나? 수지같은 여자가 아니여도 나한테 관심있는 여자 없나?


4.밤늦게 혼자 집에 들어갈 때


만날 사람도 없고,잘 들어갔냐 걱정하는 사람도 없고,맨날 그날이 그날인 채로 혼자 터벅터벅 들어와 문을 잠글때,왜 나는 남들 잘하는 연애도 못하고 일만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오늘도 잔인무도한 피가 낭자한 좀비 미드를 보며 하루의 마무리를 합니다.



5.크리스마스,연말,빼빼로 데이,회이트데이,발렌타이 데이 등등


예전에는 참 기념일 많이도 챙겼는데,어느덧 이런 날들은 솔로인 나에게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는 날이라니.슬프다 슬퍼.밖의 연인들을 보며 
"이런 상술에 놀아나는 간나들.너네 언제까지 그렇게 해피할 것 같지?낄낄낄"라며 셀프위안을 해봅니다.



6.내 편이 없을때



회사에서 구박받고 부모님한테 구박받고 친구는 바쁘고 내편이 없다 느껴질때 또한 내 편이 되어줄 내 님이 참으로 그립군요.누군 애인 없어서 살겠나 원.


7.한껏 꾸몄는데 갈 곳이 없을때



친구들도 "너 오늘 완전 끝난다 끝나."라고 말하며 완벽한 매무새를 갖췄는데,내가 봐도 오늘 나의 모습은 너무너무 괜찮은데! 근데 갈 곳이 없네....애인이 있으면 한강도 보고 남산에 올라가서 근사한 저녁식사도 했을텐데... 힘없이 들어가야 하는 집 앞 대문에서 기둥을 부여잡으며 외칩니다."나 여기 살아있다구!!!"

 

 


[출처] 솔로가 연애하고 싶은 순간|작성자 꽃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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