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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잡담

난지한강공원에 길고양이들

by 오왠 2021. 2. 23.

안녕하세요. 오늘도 훈훈한 이야기 들려 드립니다.

모처럼 주말에 난지한강공원을 들렸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늦은 오후에 바람도 쐴겸 한강변 어린이 수영장을 갔는데, 길고양이 3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도망가지도 않아요.

 

따뜻한 햇살아래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 길고양이 같지 않아요.

주변 누군가가 사료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은 야외에서 자는 것 같고요.

 

여기서 오래도 살았나 봅니다.

집이라고 해봐야 수영장 주변에 있는 편의점 뿐인데, 아마 밥동냥하는 게 아닐까요.

 

이제 수영장도 먼 옛날 화석처럼 변했습니다.

마치 인적이 끊긴 폐허처럼 보입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수영장 근처도 못갔으니 말입니다.

 

 

올해는 수영장 개장을 할 수 있을까요.

마냥 기다리다 2년이 훌쩍 지나 가겠네요.ㅠㅠ

 

어서 빨리 정상적인 사회로 바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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