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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중

결혼 안하는 남자와 여자의 심리

by 오왠 2019. 4. 24.

즘은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심지어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핑계 중 가장 큰 원인은 머니 머니 해도 돈이겠죠..
남들 시선을 의식해서 번듯하게 나 보란듯이 결혼하고 싶어지는게 남자든 여자든 
같은 마음일 겁니다.

싱글들에게 결혼 안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은 돈을 더 많이 벌어서 하겠다
아니면 지금은 일만 하고 싶다.
머 대부분은 이런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꼭 그렇지 많은 않습니다.
친한 친구에게도 털어 놓지 못하는 굳이 말해봤자 이해 못할 말인데 해봐야 머하겠습니까..
입만 아프지...

결혼 안하는 남녀의 심리를 좀 더 파악해 보면 
아~~하..이런 것도 있구나..
미처 생각 못한 물리적, 심리적 원인을 알게 되고 증상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결혼 안하는 남자의 심리는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겠습니다.



▶ 결단력부족

평생을 함께하는 사람이기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고, 한번 선택하면 되돌릴 수 없는 큰 결단이 되기에 계속 주저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저한테는 가장 큰 이유가 되는 부분입니다.

▶ 확신부족

이 사람이 과연 최상의 선택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은 안 보이면서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은 늘 눈에 들어왔죠. 세상에 완벽한 사람도 없을뿐더러, 있다한들 나와 인연이 되지 못할텐데. 내 스스로가 완벽하지 못하면서 어쩜 이리도 이기적인것인지 때로는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자유로운영혼

스무살때부터 혼자살아와서, 자유에 대한 갈망이 큽니다. 이제껏 내 마음 가는대로 살아왔는데 누군가에게 터치당하고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다소 답답함이 느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 놀고싶다

자유로운영혼의 연장선으로 이십대때 결혼을 안한 이유는 더 놀고 싶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 편하게 만나고 설레는 감정 계속 느껴보고 싶고 이 나라 저 나라 여행도 맘편히 다니고 싶고 그랬습니다. 딱 서른 되니 다 재미없어졌습니다...

▶ 돈이없다

요즘 돈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을 미루는 커플들이 많다고 합니다. 결혼비용도 만만치 않고, 치솟는 전셋값은 일반적인 젊은 남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수준이죠. 하지만, 어른들 말로는 돈을 모으려면 결혼을 해서 같이 살아야 된다고 합니다.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 일년, 이년 늦추는 것은 글쎄요... 한편으로는 핑계가 아닐까요? (분명 정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을 말씀드린것이니 행여라도 노여워마시길 바랍니다.)


▶ 가치관 문제

사람에 따라 결혼이란 제도 자체를 부정하기도 합니다. 꼭 결혼을 해야하는 것인지, 아이는 낳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것이지요. 이럴 경우에는 해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 케이스는 아니라 깊은 언급은 자제하겠습니다.  

결혼 안하는 여자의 심리는 좀더 복잡한데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겠습니다.

 맞선이라면 치를 떠는 철없는 연애 지상주의자

실제로 연애할 능력도 없으면서 ‘맞선은 싫어! 연애 결혼 할거야 ~’ 고집을 피우는 여자. 
그렇다면 주위에 남자들이라도 널려있어야 하는데, 
남자를 만날 기회도 없으면서 무조건 연애 결혼을 목표로 ‘언젠간 꼭 하고 말꺼야!’라고 
벼르는 철없는 연애 지상주의자들입니다.


 단 한 가지 단점도 용납 못 하는 완벽주의자

결벽증도 아닌데 남자를 보는 눈만 돋보기를 쓰고 보는 완벽주의자. 
학벌, 외모, 다 괜찮은데 말이야. 집안환경이 좀… 이게 좋으면 저게 싫고, 
저게 좋으면 이게 마음에 안 들고… 어떻게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 수가 있을까? 
사랑을 하게 되면 콩깍지가 씌워져 단점이 가려지는 것! 시작조차 안 하니, 사랑의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느낌이 중요한 ‘환상주의자'

여고 시절에 연애 소설을 많이 읽었거나 멜로물을 너무 많이 본 후유증 환자들. 
사랑은 한 순간에 불꽃이 번쩍거리거나 필링이 찌르르르~~ 와야 하는 줄 아는 몽유병자입니다. 
매일 운명적인 만남! 첫눈에 필이 오는 만남만 꿈꾸고 살지만, 
그런 사랑이 세상에 어디 쉬운가? 노처녀 될 날 멀지 않은 거지, 뭐!

▶ 능력을 과대 평가하는 지적인 공주형

항상 남자들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인정 받고 대접을 받아온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스타일. 
커리어 우먼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남자들의 호의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 문제. 
남자들이 자신에게 깍듯하게 대접을 해주는 것을 자신의 매력 때문인 것으로 착각을 하고 
이상한 공주병에 걸려버린 것. 다행히 외모가 공주과면 괜찮은데, 
지적인 매력 외에 아무것도 없다면 그녀는 평생 왜 남자들이 자기에게 
일 외에는 연락을 안 하는지 모르고 처녀 귀신이 될 수도 있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거는 철없는 투정꾼

무슨 남자가 그렇게 목소리가 크니? 밥 먹는 데 소리는 왜 그렇게 내는 거야? 
걸음걸이가 이상해서 싫고, 얼굴이 달 표면이라 싫고… 
사람의 속마음을 볼 줄 모르는 철없는 공주병 환자이다. 
차라리 인기라도 없으면 주제 파악이라도 빨리 할 텐데! 
이런 경우는 외모가 받쳐주는 것이 문제. 
다이아몬드가 서말이라도 보는 눈이 없으니, 
무수한 킹카들 다 놓치고 후회하게 될 거야.

 일에 미쳐 혼기를 놓치는 커리어 우먼형

남자의 성공보다는 자신의 성취감에 더 행복을 느끼는 커리어 우먼 스타일. 
남들은 멋내고 연애에 빠져 있을 때, 남자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위치를 다지다 보니, 
어느새 노처녀 대열에 서버리는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형.

 내숭혐오증 환자

지나친 내숭도 문제이지만 내숭을 지나치게 못 부리는 것도 병이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하는 것은 서로 모르기 때문에 가능하다. 
서로 신비한 구석이 있어야지, 결점도 덮어지고,단점도 매력으로 보이는 건데… 
솔직한 것이 집안의 가훈인지, 남자 앞에서 절대 내숭을 못 떠는 
내숭혐오증 환자! 콩깍지가 씌워질 기회를 안 주니, 남자가 반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남 주긴 아깝고 내가 갖기엔…

남자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눈이 높아서 남 주긴 아깝고, 
내가 갖기에는 왠지 모르게 불안해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연애 박사타입. 
그러나 이렇게 당신이 저울질할 동안 남자는 가만 있을까? 
저울질 끝냈을 때는 상대방도 이미 다른 여자에게 가버린 경우가 다반사일 걸?

 ‘성격’만 좋은 여장부 스타일

정말 아까워! 남자들은 다 뭐하나? OO씨 안 데려가고… 
이런 소리에 위안을 삼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성격 미인. 남자에게는 성격 좋은 것이 
최고의 매력이지만 여자의 성격은 외모와 모든 조건이 갖춰졌을 때 비로소 빛나는 액세서리이다. 
액세서리 때문에 옷 한 벌 사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성격’만’믿다가 큰코 다친다. 알지?
여자에게 ‘인간성 좋다’ ‘성격 좋다’란 말은 칭찬이 아니라는 사실! 

 두드리고 두드리다 결국은 못 건너는 돌다리형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집안도 좋아야 하고, 실력도 있어야 하고, 외모도 중요하고…
이것저것 조건을 다 따진 후에 커트라인을 넘어서야만 연애를 시작하는 스타일. 
그러나 그런 남자는 어디 쉬운가? 그리고 그런 남자가 그녀를 좋아하리라는 보장도 없잖아?



어떤가요? 50% 이상은 공감하시나요?
이상으로 결혼 안하는 남자와 여자의 복잡 난해한 심리 분석이었습니다.
백마탄 왕자님, 재벌 2세, 드라마 같은 꿈을 꾸는 남자여..여자여..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면 드라마 같은 인생이 펼쳐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 힘 닫는 때까지 노력하여 저출산 시대에 국가의 미래와 종족 번식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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